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이 지난 1일 종영했습니다. [생방송 스타뉴스]가 극 중 '장보라' 역을 맡아 열연했던 배우 박민지 씨를 만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배우 박민지가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을 통해 '생활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현장음: 박민지]
K STAR 시청자 여러분! [치즈 인 더 트랩]에서 '장보라' 역을 맡은 박민지입니다 반갑습니다!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를 낳았던 [치즈 인 더 트랩]-, 박민지는 원작 웹툰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많은 기대를 받았는데요.
[현장음: 기자]
민지 씨가 '가장 (싱크로율이) 들어맞는다'는 평들이 많았어요 보셨죠?!
[현장음: 박민지]
저는 못 들었습니다!
쑥스러워하며 말하는 그녀이지만, 주변에서는 박민지의 본 모습이 '장보라'다라는 이야기를 쏟아냈다고 합니다.
[현장음: 박민지]
지난 설에 가족들 만나러 갔을 때 친척들도 그렇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오랜만에 뵈니까 '그냥 너던데?' 이렇게 얘기를 해줄 정도로.. 일단 밝거나 에너지 넘치는 모습도 많이 닮았고 제가 좋아하는 일들에 대해서 힘든 일이든, 기쁜 일이든, 같이 기뻐해 주고 슬퍼해 주고 화내주고.. 그런 것도 비슷하고.. 의리도 꽤 있는 편이라!
더불어 연하남 남주혁과의 로맨스는 뭇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샀는데요.
[현장음: 박민지]
주혁 군 같은 경우에는 그냥 똑같아요 은택이 모습 그대로거든요? 현장에서 시시껄렁한 장난도 잘 치고 귀여워요 그래서 놀면서 하는 거처럼 되게 애드리브도 많이 한 편이라서.. 즉흥적으로 들으면 웃음이 팡팡 나올 때도 있었고.. 재미있었어요
잘생긴 인물의 대거 등장으로 유명한 [치즈 인 더 트랩]-, 실제 이상형에 가까운 캐릭터는 누구일까요?
[현장음: 박민지]
은택이 캐릭터가 엄청 좋은 남자잖아요 친구이기도 하고 좋은 후배이기도 하고 어떨 때는 오빠 같고 남자 같기도 하고.. 그런 면들에서는 정말 멋있는 거 같은데! 연하라서 싫고요..인호 캐릭터가 되게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고요 겉으로 행동은 되게 거칠게 하고 툴툴대는 거 같아도 속으로는 생각 되게많이 해주고.. 가까이서 챙겨주고.. 편하잖아요
박민지는 대학 생활에 대한 경이로움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박민지]
정말 학교 다니는 기분으로 한 학기 찍었고요 글쎄요 그렇게 대리 만족을 하니까 참 재미있고 좋았지만 다니고 쉽진 않아요! 너무 힘든 것들도 많더라고요 수강신청 같은 것도 그렇게 치열한지도 몰랐고 시험 기간에 벼락치기 하는 것도 그렇고.. 그냥 이번에 만족한 것으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얻은 게 많다면서, 뿌듯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박민지]
'보라 같은 친구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자분들이 많이 하고 공감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게 가장 큰 목표였는데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고.. 제 SNS에도 그렇게 댓글 남겨주고 응원해주는 여자 팬분들이 많이 생긴 거?! 그게 가장 뿌듯해요
솔직 담백한 매력이 어느 배우보다 빛나는 박민지!
[현장음: 박민지]
작년에 고은 양이랑 같이 찍었던 [계춘할망]이라는 영화도 아마 상반기 중으로 개봉할 거 같고요 아직 차기작이 확실히 정해진 건 없지만.. 그냥 목표라 하면 올 한해는 엄청 꽉꽉 채워서 바쁘게 보여드리고.. 또 뒤이어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녀다운 연기로 2016년에도 활발한 활동 펼치길 응원합니다. [생방송 스타뉴스] 이보람입니다.
